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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2020-12-15

사막은 풀 한 포기 구경하기 힘든 황량한 곳이다.
그런 곳에서 물이 떨어지면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사막에도 오아시스가 있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도 아니고, 가야 할 방향을 아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사막 한 가운데 고립되어 있다면, 정말 절망적이겠지만,
그런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오아시스에서 새 힘을 충전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런 사막에서 고립될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
그러나 살다보면, 인생의 사막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절망적이고, 희망이 없는 상태에 놓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를 구해줄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사막의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오아시스를 만나면 정말 좋겠는데, 나에게 힘을 줄 오아시스는 어디에 있는가?
여러분의 가정이 인생의 오아시스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집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괴로움과 피로가 다 사라지게 되는 오아시스가 되어야 한다.

또 이 교회가 우리 인생의 오아시스가 되어야 한다.
일주일 만에 교회에 왔더니,
마음속에 있던 모든 슬픔과 걱정이 다 사라지게 된다면,
이 교회는 내 인생의 오아시스일 것이다.

“우리 집은 틀렸어! 집에 들어가면, 오히려 사막 같은데~~~”
“이 교회에 와 봐도 아무 소용없네. 사막 같은 기분이 사라지지 않아~~~”
정말 이런 상황이라면, 인생은 더 피곤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내 가정이나 이 교회에서 오아시스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다. 뭔지 아시는가?
내가 오아시스가 되는 것이다.
사막과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에게, 내가 오아시스가 되어 주는 것이다.
그래서 내 가정에서 내가 오아시스가 되고,
이 교회에서도 내가 오아시스가 되는 것이다.

사실은, 오아시스를 만난 사람보다, 자기 자신이 오아시스가 된 사람이 더 기쁜 것이다.
“나”라는 사람 자체가 오아시스인데, 그 보다 더 좋을 수 있는가?
그러므로 내 자신이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이 교회에는 왜 오아시스가 없는 거야!”
“교회에 왔는데, 받는 것도 없고,”
“교회에 오면, 뭔가 기쁨을 주고, 희망을 줘야지!”
“만날 빈손으로 가니까, 실망스러워~~~”

오아시스를 찾기만 하는 사람은 날마다 이런 불평만 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오아시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불평이 있을 수 없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주는 오아시스인데, 얼마나 좋은가?

“이놈의 집구석에는 들어오고 싶지도 않아~~”
“집에 오기만 하면, 스트레스를 더 받아~~”
이런 불평하지 말고, 내가 오아시스가 되어서, 가족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줘라!
이런 사람은 그의 인생 자체가 오아시스니까 얼마나 좋은가?

여러분은 오아시스를 찾는 사람이 되겠는가?
아니면, 여러분 자신이 오아시스가 되겠는가?
여러분이 어디를 가나, 오아시스 같은 사람이 되시기를 바란다.

그런데 이게 생각처럼 잘 안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 2020. 12. 13. in the sermon at Eunbit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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